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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60대男 “태백 광산 형님들 찾고 싶어” 뭉클 사연 (‘물어보살’)

60대 남성이 오래된 인연들을 찾기 위해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이 사연자는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출연해 “1986년 태백 광산에서 광부로 일했다. 나는 석탄을 옮기는 업무를 했다”며 “형님들과 술을 마실 때면 형님들은 자제해서 마시는데 난 그때 20대라서 많이 마셨다. 형님들이 내게 약도 사주셨다”고 떠올렸다. 또 “술김에 생활비로 즉석 카메라를 사고, 술이 깬 후에 후회를 한 적이 있다”며 “그때 형님들이 술 조금만 마시라고 말을 하면서 돈을 주머니에 넣어주시더라”고 고마워 했다. 그러면서 “형님들이 나보다 4~5살 많다”며 “1989년 초에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전체 광산이 없어졌는데 일자리를 잃고 수원으로 가기로 했다”며 “형님들이 짐을 다 싸주고 태백에서 수원까지 같이 가줬다. 그 눈밭 길에 같이 와서 이삿짐을 함께 옮겨줬다”고 고마워 했다.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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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태백] 박규선의 한남대, 한 달 만에 또 ‘우승’…홍익대 4-2 완파→태백산기 정상 등극

한남대가 한 달 만에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규선 감독이 이끄는 한남대는 27일 오후 2시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운동장에서 벌인 태백산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박창현 감독의 홍익대를 4-2로 이겼다. 한남대는 처음으로 태백산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불과 한 달 만에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한남대는 지난달 하석주 감독의 아주대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를 제패한 바 있다. 당시 조직적인 빌드업 축구를 앞세운 한남대는 이번 대회에서도 색채를 유지하며 트로피까지 추가했다.홍익대는 최원우(GK), 오석찬, 강지완, 최승혁, 박진영, 권태영, 권기찬, 이승준, 윤보람, 한준영, 안준규가 선발 출전했다.한남대는 김용범(GK), 윤상은, 조현우, 성제민, 김태환, 김동진, 김민재, 최민혁, 오서진, 최원준, 배도현이 선발 출격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남대가 앞서갔다. 윤상은의 롱스로인이 문전에 있던 배도현 맞고 흘렀고, 오서진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홍익대는 한남대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전반 5분 권태영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볼을 빼앗아 연결, 문전에 있던 한준영이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한남대가 볼을 점유하고 홍익대는 역습을 노렸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는 홍익대가 잡았다. 전반 18분 한남대 풀백 윤상은이 볼을 잡는 과정에서 미끄러졌고, 홍익대 한준영이 곧장 안준규에게 패스를 보냈다. 하지만 안준규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홍익대는 전반 32분 윤현석과 정효민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거듭 몰아붙이던 한남대가 또 한 번 달아났다.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정승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홍익대 골문을 열었다. 후반 초반부터 수세에 몰린 홍익대가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윤현석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1분 뒤 실점했다. 한남대 조현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배도현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점수 차를 좁혀야 했던 홍익대는 공격 태세를 이어갔다. 거듭 두들기니 골문이 열렸다. 후반 14분 홍익대 미드필더 윤보람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 오른쪽 구석을 출렁였다. 홍익대는 공세를 퍼붓던 후반 21분, 한남대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한남대 미드필더 김민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졌고, 심판은 페널티 마크를 찍었다. 키커로 나선 정승배가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남대가 2점 차 리드를 쥐었다.홍익대는 남은 시간 거듭 한남대 골문으로 슈팅을 쏟아냈다. 하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고, 결국 한남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태백=김희웅 기자 2023.08.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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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태백] 지도자 생활 25년 가장 큰 행복…오해종 감독 “모교 우승시켜 기쁘다”

25년간 지도자 생활을 이어온 오해종 중앙대 감독이 우승 후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오해종 감독이 지휘하는 중앙대는 26일 오전 11시 강원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서혁수 감독이 이끄는 제주국제대를 4-1로 대파했다. 중앙대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후 오해종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중앙대 축구부를 단장님, 과장님, 총장님 등 다 같이 지원해 주고 밀어주신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연장까지 가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상대의) 공격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차단하는 등 그런 것들이 잘 맞아떨어졌다. 분위기가 넘어가려는 상황에서 이른 시간에 추가 골을 넣은 것도 그렇다”고 총평했다. 끝내 정상에 선 중앙대지만, 시작은 좋지 않았다. 중앙대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용인대에 1-2로 졌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를 가다듬고 맹렬한 기세를 뽐냈다. 오해종 감독은 “예선에서 1패를 하고 고비를 넘어가면서 조직이 탄탄해지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갈수록 팀이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1학년 선수 셋이 1골씩을 기록했다. 오해종 감독은 “학년을 떠나 운동장에서 똑같이 경쟁시켜서 더 나은 아이를 기용하겠다는 생각이 있다. 모두에게 기회를 줘서 경쟁시키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노력해서 봄보다 가을로 가면서 힘을 더 받은 것 같다”며 “고학년이든 저학년이든 처음에 왔을 때 (로테이션을) 돌려가면서 시합을 했다. (부임) 한 달 만에 4강에 올랐다.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갈수록 팀이 발전한 것 같다”고 짚었다. 오해종 감독은 고등학교 무대에서 잔뼈 굵은 지도자다. 그는 “고등학교에서 20년 하면서 (고등 무대를) 제패하고 대학을 제패하기 위해 왔다. 그게 꿈이었다. 이른 시간 내 우승했지만, 지속해서 끌고 나갈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도자 생활만 25년을 한 오해종 감독은 “중대부고에서 지도자가 돼서 우승하고 다시 모교인 중앙대에 와서 우승했다. 대학교에서 이른 시간 안에 (우승)했으니 더 기쁘다. 고등학교보다 대학교 레벨이 더 높아서 우승하니 더 기쁘다”며 웃었다. 오해종 감독은 P급 지도자 자격증 소지자다. 그는 “(축구가) 하면 할수록 어렵다. 축구는 지속해서 공부해도 끝이 없다. 하면 할수록 어렵고 지도자 25년을 했는데, 25년 동안 갈수록 어렵고 힘들다. 노력하지 않고 공부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느꼈다”며 “이제 시작이다. 대학 초년생이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서 중앙대를 최고의 팀으로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태백=김희웅 기자 2023.08.2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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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태백] 동점 골 1분 뒤 실점→와르르…중앙대, 제주국제대 4-1 완파+백두대간기 우승

중앙대가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백두대간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오해종 감독이 지휘하는 중앙대는 26일 오전 11시 강원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서혁수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국제대를 4-1로 완파했다. 조별리그부터 맹렬한 기세를 뽐낸 중앙대가 백두대간기 정상에 올랐다.중앙대는 용인대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쓴잔을 들었다. 그러나 이후 전남과학대, 강서대를 연파하며 16강에 올랐다. 이후 울산대(1-0 승) 인천대(승부차기 승) 명지대(2-0 승)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제주국제대를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뽐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제주국제대 입장에서는 아쉬운 한 판이었다. 중앙대의 공세에 고전하던 제주국제대는 전반 종료 직전 실점했고, 후반 15분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동점 골을 넣은 지 1분 만에 실점했고, 이후 와르르 무너졌다. 제주국제대는 주호연(GK), 배진우, 김승진, 최승현, 백지웅, 손진웅, 유동우, 남기성, 송우현, 양요석, 임종택을 선발로 내세웠다.중앙대는 김기훈(GK), 김대현, 심준보, 민동진, 윤재석, 김건영, 허동민, 문형진, 강효온, 정종근, 박정훈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제주국제대는 전반 6분 양요석이 때린 왼발 슈팅이 옆 그물을 출렁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중앙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강효온의 슈팅이 동료 몸 맞고 아웃됐다.중앙대가 전반 기세를 잡았다. 전반 22분 윤재석이 페널티 박스 안 돌파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제주국제대는 다소 웅크린 채 역습에 나섰는데, 중앙대의 빠른 수비 복귀로 공격에 애를 먹었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42분, 제주국제대 공격수 양요석이 공간 침투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을 중앙대 수문장 김기훈이 발로 막았다. 중앙대가 전반 추가시간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윤재석이 돌파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 반대편 구석을 갈랐다. 득점이 필요했던 제주국제대가 후반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유동우의 헤더가 골대를 빗나갔다. 중앙대는 후반 10분 박정훈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무위에 그쳤다. 파상공세를 퍼붓던 제주국제대가 후반 15분 결실을 봤다. 왼쪽 측면에서 배진우가 올린 크로스를 남기성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그대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기쁨도 잠시였다. 1분 뒤 중앙대 박정훈의 컷백에 이은 강효온의 득점이 터졌다. 분위기를 탄 중앙대는 손쉽게 제주국제대 골문을 열었다.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정종근의 패스를 쇄도하던 강효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점 차 리드를 쥐었다. 3분 뒤에는 박정훈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을 출렁였다. 4-1로 앞선 중앙대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후반 31분 정종근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중앙대는 남은 시간 정상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리드를 지켰고, 고대하던 우승을 이뤘다. 태백=김희웅 기자 2023.08.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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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태백] ‘2연패’ 최재영 선문대 감독, “안익수 감독 덕분입니다”

태백산기 2연패를 이끈 최재영(40) 선문대 감독이 안익수(58) FC서울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17일 강원 태백에 위치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태백산기 결승전에서 정성엽, 이은표의 골을 엮어 이승원 감독의 광주대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지난해 태백산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선문대는 이번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 1월 통영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한산대첩기 우승을 포함, 최근 열린 저학년 대회 3연속 정상에 올랐다. 태백산기 우승을 차지한 최재영 감독은 “총장님과 부장교수님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감사하다”며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한 경기, 한 경기 하면서 자신감을 찾은 게 이번 대회 가장 큰 수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호성적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최재영 감독은 “축구선수이기 전에 아이들이 학생이기에 기본적인 학교 문화에 충실히 하고 있다. 그래서 힘든 와중에도 이겨내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임 사령탑인 안익수 감독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최재영 감독은 “내가 잘했다기보다 그전에 계셨던 안익수 감독님이 문화를 워낙 잘 만들어놓으셨다. 나는 숟가락만 얹은 것”이라며 “리그 중 성적이 너무 안 좋아서 조언을 얻고자 전화해서 징징거렸다. (안 감독이)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봐라 그럼 좋은 결과가 만들어질 거다’라고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그거에 따라 열심히 한 결과인 것 같다. 다행히 감독님께 또 연락드릴 명분을 만든 것 같다”며 웃었다. 선문대는 후방부터 짧은 패스로 풀어나가는 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매끄러운 빌드업 덕에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좀체 볼을 빼앗기지 않는 등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었다. 안익수 감독이 구축한 빌드업 체계를 계승하는 동시, 최재영 감독의 색깔이 녹아든 결과였다.최재영 감독은 “안익수 감독님이 가져온 빌드업에 (더해) 내가 연구한 게 상대 스트라이커가 한 명이냐, 두 명이냐에 따라 바뀌는 부분이 있다. 그게 조금 다르다. 기본적으로 감독님이 만든 빌드업에 조금 추가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제 선문대의 시선은 추계대학축구연맹전으로 향한다. 최재영 감독은 “우리가 올해 1월에 우승하고 춘계대회를 준비하면서 장염 환자가 12명이 나왔고, 대회를 망쳤다. 이번에도 선수들과 단합을 잘해서 추계대회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태백=김희웅 기자 2023.07.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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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태백] 최재영의 선문대, 광주대 2-0 격파→태백산기 ‘2연패’ 달성

선문대가 지난해에 이어 태백산기 2연패 위업을 이뤘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17일 강원 태백에 위치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태백산기 결승전에서 이승원 감독의 광주대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후반 10분 터진 정성엽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 선문대는 지난해 태백산기를 제패한 데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면서 대학축구 최강팀 중 하나라는 것을 증명했다. 물론 이번 여정은 쉽지 않았다. 숭실대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1로 진 선문대는 8강(칼빈대)과 준결승(청주대)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결승행을 확정했고, 기어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반 초반은 선문대가 볼을 점유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방에 무게를 두고 역습을 노린 광주대도 기회를 잡는 데 애먹었다. 전반 30분 이후부터 불꽃이 튀었다. 선문대는 전반 31분 김하민이 처리한 프리킥을 정성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광주대는 단단한 수비 대형을 구축했고, 간헐적인 압박으로 선문대를 괴롭혔다. 그런데도 선문대는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갔다. 선문대는 전반 42분 나승훈의 패스에 이은 정성엽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히며 또 한 번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광주대는 이정훈과 차준수를 투입했고, 선문대는 박선우를 넣었다. 광주대가 후반 1분 윤승빈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초반에는 광주대가 공세를 퍼부었는데, 선제골은 선문대의 차지였다. 선문대는 후반 10분 안재준이 상대 골키퍼와 경합 후 뒤로 내준 볼을 정성엽이 빈 골문에 차 넣으며 앞서갔다. 골이 필요했던 광주대는 라인을 올리고 공격 태세에 돌입했다. 하지만 선문대는 이전과 같이 유려한 패스로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광주대가 전방 압박을 시도해도 선문대의 볼을 뺏기는 쉽지 않았다.마음이 급했던 광주대는 총공세를 펼쳤지만,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플레이가 다소 아쉬웠다. 얄미울 만치 볼 관리를 잘한 선문대는 후반 종료 직전 이은표의 추가 골까지 터지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태백=김희웅 기자 2023.07.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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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태백] ‘2연패’ 박규선 한남대 감독, “힘든 훈련 버텼기에 나온 당연한 결과”

박규선(41) 한남대 감독이 백두대간기 2연패 공을 제자들에게 돌렸다. 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는 16일 강원 태백에 위치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결승전에서 하석주 감독의 아주대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경기 후 박규선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줬고,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나보다 코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 아이들이 잘 따라줬고, (기량이) 향상한 게 한남대의 가장 큰 힘”이라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하는 힘든 훈련을 버텼기에 나온 결과다. 열심히 했기에 나온 당연한 결과”라고 자부했다. 결승전은 치열했다.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는 전반 내내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한 뒤 역습을 노렸다. 한남대는 짧은 패스로 기회를 엿봤지만, 좀체 결실을 보지 못했다. 한남대는 후반 38분 김민재의 득점으로 앞섰지만, 남은 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연장전 돌입 후에도 선제 득점을 뽑았으나 실점을 내줬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웃었다. 박규선 감독은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는 데도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줬다. 박 감독은 “나야 또 우승할 기회가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또 기회가 없지 않은가. 아이들에게 기회를 준 게 결과까지 이어져서 너무 좋다”며 웃었다. 이어 “작년에 고려대와 결승전에서도 아이들에게 무조건 경기에 넣어준다고 했다.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했다. 올해는 인원이 많아서 결승전을 못 밟은 친구들이 있는데, 그래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한남대는 ‘무결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규선 감독은 “과찬인 것 같다. 우리가 또 그만큼 준비를 열심히 해서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다”면서도 “고학년(3·4학년)도 훈련에 와서 아이스박스도 들어주고 같이 해줬다. 이 기운을 고학년이 기를 잘 받아 갈 것”이라고 했다. 백두대간기를 제패한 한남대는 내달 11일부터 27일까지 태백산기 대회에 나선다. 한남대는 동국대, 수성대, 칼빈대와 한 조에 속했다.태백=김희웅 기자 2023.07.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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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태백] ‘최강 한남’ 한남대, 하석주의 아주대 꺾고 백두대간기 ‘2연패’

한남대가 지난해에 이어 백두대간기 정상에 섰다. 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는 16일 강원 태백에 위치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결승전에서 하석주 감독의 아주대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전을 2-2로 마친 한남대와 아주대의 희비는 승부차기에서 엇갈렸다. 상지대와 준결승에서 퇴장당한 하 감독은 이날 관중석에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지난해 고려대를 꺾고 백두대간기 정상에 선 한남대는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조별리그부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 한남대는 16강부터 4강까지 3경기 연속 세 골 이상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결승전을 찾은 팬들이 ‘최강 한남’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응원했는데, 한남대는 이를 완벽히 증명했다. 2013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 아주대는 눈앞에서 트로피를 놓쳤다. ‘디펜딩 챔피언’ 한남대가 전반 내내 몰아붙였다. 한남대는 짧은 패스로 공격을 풀어갔고, 아주대는 후방에 웅크린 채 한 방을 노렸다. 한남대는 전반 7분 공격수 김민기가 아주대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위에 그쳤다. 한남대는 거듭 볼을 점유하며 빈틈을 노렸지만, 공격 지역에서의 마지막 패스와 슈팅의 정확성이 다소 떨어졌다. 아주대의 물샐틈없는 수비에도 한남대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 전반 22분 오서진, 6분 뒤 김동진의 슈팅이 모두 골대 위로 떴다. 아주대 역시 전반 38분 한 차례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잡았는데, 한빈의 슈팅이 골문 위로 솟으며 무위에 그쳤다. 수비에 집중한 아주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4명을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한남대는 딱 1명만 바꿨다. 후반 들어 기류가 확 변했다. 아주대가 볼 점유 시간을 늘리며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분 장윤식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 반대편으로 살짝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주대 역시 거푸 몰아붙였지만, 결정력이 떨어졌다. 결국 아주대는 후반 21분 장윤식 빼고 16강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낚아챈 성기완을 투입했다. 정규 시간 막바지로 흐를수록 경기는 치열해졌다. 한남대는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 김민재의 헤더가 위 그물을 출렁인 뒤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한남대는 후반 38분 ‘골킥’ 한 방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골키퍼 김용범이 길게 찬 킥이 오른쪽 측면에 있던 이호영에게 연결됐다. 직후 이호영이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막혔지만, 쇄도하던 김민재가 차 넣으며 0의 균형을 깼다. 파상공세를 펼친 아주대가 극적인 동점 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박영준이 아크 부근에서 감아 찬 슈팅 한남대 골망을 갈랐다. 연장전도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연장 전반 9분 또 한 번 한남대가 앞서갔다. 최원석의 크로스를 받은 정승배가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로 볼을 툭 차 넣었다. 아주대는 연장 후반 4분 조상혁의 헤더가 골키퍼 손에 막힌 후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고, 재차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기세를 쥔 아주대가 남은 시간 공세를 퍼부었지만, 양 팀의 희비는 승부차기에서 엇갈렸다. 한남대는 승부차기에서 아주대를 3-2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결승전한남대 2(3pso2)2 아주대태백=김희웅 기자 2023.07.16 17:29
연예일반

한채영, 제이플랙스와 전속계약 체결 [공식]

배우 한채영이 제이플랙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9일 소속사 제이플랙스측은 한채영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밝히며 “다양한 장르에서 매력을 발휘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한채영이 앞으로도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채영은 데뷔와 동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드라마 ‘쾌걸춘향’, ‘꽃보다 남자’,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광고천재 이태백’, ‘예쁜 남자’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중국에도 진출해 활발할 활동을 이어갔다. 영화 ‘빌 딜’, 드라마 ‘젊은 부부’, ‘1931년적애정’ 등 다수의 작품에서 맹활약하며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최근 개설한 한채영의 중국 틱톡(TikTok) 도우인 계정의 첫 게시물은 하루 만에 연예계 카테고리 핫이슈 1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중화권 영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언니들의 슬램덩크2’, ‘오지의 마법사’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털털한 성격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특히 ‘나만 알고 싶은 비밀언니’에서는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다. 한채영은 ‘화장대를 부탁해’ 시리즈를 시작으로 ‘한채영 부티끄‘, ’와이낫‘에 이르기까지 뷰티 프로그램의 진행도 맡은 바 있다. 이처럼 전방위에서 맹활약해온 한채영은 제이플랙스와손잡고 더욱 한계 없는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이플랙스에는 현재 최근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드라마 ‘일당백집사’, ‘D.P.’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서 활약 중인 이준영이 소속되어 있으며, 한상진과 권소현, 김강민 등이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9 11:05
스포츠일반

한가위에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추석 연휴에 뭐 볼까

풍성한 한가위 연휴에는 국내외 스포츠 이벤트 역시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연휴에 마음 편하게 새벽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축구 팬들에게는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파 축구 스타들의 경기가 가장 큰 관심사다. 손흥민은 11일 새벽 1시30분(한국시간)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사흘 만의 경기여서 선수단의 피로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리그 2위의 강팀 맨시티는 토트넘이 상승세를 타기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대다. 아직 리그에서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 ‘강팀 킬러’ 답게 맨시티전에서 시원한 골 세리머니를 보여주길 응원하는 팬이 많다. 김민재는 10일 밤 10시 스페치아와 세리에A 홈경기를 준비한다. 주전 수비수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김민재의 활약 여부에 따라 현재 2위 나폴리는 선두 도약도 노릴 수 있다. 10일 밤 11시에는 황희찬(울버햄튼)이 리버풀과 EPL 경기를 치른다. 2019년 라이프치히(오스트리아)에서 뛰던 시절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최고의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를 완벽하게 제치고 골을 넣어 스타덤에 올랐다. 이번에는 리그에서 판 다이크를 상대하는 황희찬의 모습을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이강인(마요르카)은 11일 밤 9시 레알 마드리드전에 출격을 준비한다. 황의조와 황인범 ‘황-황 듀오’가 활약 중인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는 9일 새벽 4시 유로파리그 첫 경기 낭트(프랑스)전을 치른다. 10일과 11일에는 스플릿 라운드를 눈앞에 두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경기도 일제히 열린다. 추석에 빠질 수 없는 추석장사씨름대회는 7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다. 7일 예선 경기를 거쳐 8일에는 여자부 단체전 결승과 여자부 매화(60㎏ 이하)·국화(70㎏ 이하)·무궁화(80㎏) 장사결정전이 열린다. 9일은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10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11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12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각각 열린다. 프로당구(PBA) 3차 투어 TS샴푸푸라닭 PBA 챔피언십에서는 인기 치어리더 안지현이 연휴 경기에 출격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안지현은 12일 열리는 대회 결승전 오프닝과 휴식 시간 공연에서 ‘프바걸즈’에 합류해 공연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은 9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김효주, 김세영, 최혜진 등 한국 선수들이 한국 선수 시즌 5승째에 도전한다. 이은경 기자 2022.09.0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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